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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기록기

물생활 기록기 - 2자 소폭 어항 입수

by 큰곰씨 2019. 9. 12.

전에 25 x 30의 수조에서 2년 정도 물생활을 하다가

물태기(물생활 + 권태기)가 왔었습니다.

 

우연인지 제가 못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구피들은 이상하게 방조하기 시작하면 폭번을 시작하더라구요..

문제는 방조하기 시작하면 이끼가 창궐한다는 것..

 

작은 어항에서 구피가 과밀상태가 되다 보니,

벽면에 이끼가 점점 끼기 시작합니다.. 

 

온갖 방법을 해 봐도 결국 방법은 과밀 해소가 1순위..

너무 커지면 와이프가 뭐라 할 것 같아서(^^;)

 

25cm에서 10cm 늘어난 35x30어항으로 크기를 늘립니다.

온갖 수초와 유목은 다 빼고 달랑 저렇게만..

 

이끼가 하도 끼고 그걸 1주일에 2번씩 긁다 보니 바닥에 이끼 찌꺼기가....

더구나 사이펀으로 바닥 청소를 해 줬더니 모래도 거의 다 유실..

 

슬슬 고민이 오기 시작합니다.

 

물태기에서 물생활을 접느냐,

어항을 더 키우느냐,

 

결국,

 

크고 넓으니 볼 맛도 날듯!

60x30x30의 2자 소폭 어항을 물생활 카페에서 중고분양을 받고,

레이아웃 공부와 고민에 빠집니다.

목표는 수초항! 새우! 구피...는 셋팅 끝날 때까지 살아남은 녀석들만 넣어주기로.. (ㅠㅠ)

 

이런 레이아웃이 하고 싶었죠..

 

그리고 준비물을 사 모으기 시작,

유목을 몇개를 사도 저런 느낌이 안나서 찾아 보던 중 "모스트리" 유목이 있는 것을 알고 구입했죠.. 가격이 조금 나갔습니다..

무려 2만 4천!

유목에 활착시킬 피시덴수초와 바닥에 심을 티그마수초를 저렴하게 분양을 받았습니다!

티그마

 

피시덴
피시덴은 모스트리에 활착
티그마는 전경으로 심고 서비스 수초도 심고.. 청룡석으로 대략 잡아주고!

이제 남은건 수초들이 정착할 시간!

수초들이 정착하기를 기다리면서 어떤 종류의 아이들을 키울지, 추가로 레이아웃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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