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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기록기

물생활 기록기 - 수초의 시작(씨앗수초)

by 큰곰씨 2019. 9. 8.

과거부터 기록하려고 하니 어렵습니다만, 

누군가 보면서 저처럼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으면...하는 바람 +1

그리고 물생활을 어딘가에 기록해 두고 간직하고 싶은 바람 +1 입니다,

 

이름 모를 모스만 둥둥 떠 있고, 심지어 모스가 점점 커지니 감당이 안되기 시작합니다..

더구나 이쁘지도 않습니다.. 수돗물로 빨고 해도 죽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마트에 갔다가 팟에 담긴 수초도 사 봤는데 금방 죽고..(나중에 보니 소일에 심어줘야하더군요)

씨앗수초라고 발아시켜서 기를 수 있는 수초가 있길래 수초를 사와서 셋팅을 시작합니다.

 

잔디마냥 나오는 수초들

소일위에 씨앗을 뿌리고 소일을 살짝 덮어준다음,

분무기를 뿌려서 촉촉하게 합니다.

그리고 위엔 랩으로 씌워서 습기를 유지하죠.

마지막으로 아침저녁으로 분무질을 해주고 기다리면 끝!

 

한 2-3주 기다리고 입주한 구피들(새우는 다 새우깡 ㅠ)

씨앗수초가 이쁘게 자랐다..싶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습니다..

요령이 없었죠..

 

씨앗수초 팁!

1. 씨앗을 고르게 그리고 많이 뿌립니다(전 아낀다고 듬성듬성)

2. 뿌리를 잘 내릴 수 있게 흙을 약간 도톰하게 덮어줍니다(전 거의 씨앗이 보이도록 덮어서)

3. 뿌리가 내리도록 최대한 오래! 기다려줍니다.

4. 위의 발아 방법으로 자란 씨앗수초는 물속에서 자란것이 아니기 때문에, 물을 넣고 물속에 적응하는 기간(수중화)가 필요합니다.

수초가 이쁘게 자라면 물을 넣어주고 생물은 바로 넣지 않습니다.....!

 

(구피를 넣었다가.. 구피들이 밥 먹는다고 씨앗을 다 헤집어 놔서 수초들이 둥둥 뜨고 말라서 결국 다 뽑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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